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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 이야기

[부수 214자 과정] 14강. 옷 衣 의, 실 糸 사, 수건 巾 건, 바느질 하다 黹 치, 그물 网 망

by Think Pond 2020.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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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생활을 크게 의, 식, 주로 나누어 살펴 볼 수 있는데 그 의, 식, 주 중에서 '의'와 관련된 부수글자 5개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옷 衣 의

옷 衣 의는 옷을 뜻하는 부수글자 인데 상형의 원리로 만들어진 글자 입니다. 



서체 변화를 보시면 가장 왼쪽의 모습은 저고리와 옷고름의 모습이 그대로 나타나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상의인 저고리의 모습을 본 떠서 만든 글자 입니다. 평소 옷걸이에 상의를 걸어 놓은 모습을 보시면서 '옷 衣 의'를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2. 실 糸 사

실 糸 사는 실을 나타내는 부수글자로 상형 글자 입니다.



서체 변화의 초기 모양을 보시면 여러 가닥의 실이 감겨져 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이것은 실타래의 모습을 본 뜬 글자인 것 입니다. 

여러개의 실이 가지런하게 감겨 있는 실타래를 보실 때 마다 '실 糸 사'를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3. 수건 巾 건

수건 巾 건은 수건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여기서 수건은 수건 자체를 말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인 천을 대표하는 글자이기도 합니다.



이 서체 변화의 모습은 수건이나 천이 빨래줄이나 걸이에 걸쳐 있는 모습을 본 떠서 만든 글자 입니다. 다른 해석에서는 사람의 목에 수건이 걸려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하는 해석도 있습니다.


4. 바느질하다 黹 치

이 글자는 바느질 하는 것을 표현한 글자인데 이해를 돕기 위해 서체변화를 살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서체 변화에서 초기 모양을 보게 되면 글자의 아랫 부분이 바로 '수건 巾 건' 입니다. 그리고 반대편 즉 위쪽의 부분도 마주보고 있는 '수건 巾 건' 이고 그 사이에 있는 것이 '실 糸 사' 입니다. 즉 천과 천  사이를 실로 바느질하는 모습을 표현한 것 입니다. 

두번째 서체 변화를 보면 천과 천 사이를 바느질 하는 것 같이 표현이 되어있습니다. 지금 사용하는 서체에서는 이러한 바느질을 점으로 표현을 하였는데요. 그것은 바늘이 천을 뚫고 지나가는 자리마다 점으로 표현한 것 입니다.




즉 이 글자는 두개의 천을 바느질을 통해 하나로 만드는 것을 나타낸 글자 입니다. 바느질을 하는 모습을 볼 때 마다 '바느질하다 黹 치'를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 될 것 입니다.


5. 그물 网 망

그물을 나타내는 부수글자로 상형글자 입니다.


이 글자는 초기 서체의 모습을 보면 그물의 벼리와 그물코의 모습을 그대로 보이고 있고 지금의 서체는 마치 축구 골대에 그물이 걸려 있는 모습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축구골대의 모습을 볼 때 마다 '그물 网 망'을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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