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전투중에 아군끼리 무전을 하는 모습을 보신 경험이 있으실 것 입니다.
그런데 무전 기술이 발달 하지 않았던 옛날에는 전투중에 어떻게 통신을 하였을 까요?
이번 시간에 공부할 '깃발 幟 치'를 공부하며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깃발 幟 치 = 수건 巾 건 + 찰흙, 바디소리 戠 시' 입니다.
'수건 巾 건'은 수건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찰흙, 바디소리 戠 시'는 찰흙과 바디소리라는 2개의 뜻이 있는데 이번 시간에 공부하는 글자에서는 '바디소리'의 의미로 결합이 되었습니다.
'바디소리'는 베틀로 실을 짤때 베틀에서 나는 소리를 말하는 것으로 '착착착'이런 소리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찰흙, 바디소리 戠 시 = 소리 音 음 + 창 戈 과'로 창의 소리를 나타내는 글자이나 그 창과 창이 부딪치며 나는 소리가 바디소리와 비슷하다고 하여 바디소리라는 뜻의 글자가 된 것입니다. 이번 시간에 공부하는 글자에서는 이 바디소리를 만들어낸 중심의미로 결합이 되었습니다.
'깃발 幟 치'의 음인 '치'는 '찰흙, 바디소리 戠 시'의 음인 '시'에서 온 것으로 초성 'ㅅ'이 'ㅊ'으로 변하는 특징을 가진 글자로 이러한 이유로 幟를 형성 글자라 하는 것 입니다.
그래서 수건과 바디소리가 결합하여 '깃발 幟 치'를 만들어 낸 것 인데
창과 창이 부딪치는(戠) 전장에서 장수(아군)의 깃발(巾)로 신호를 보내는 것을 나타내어 ‘깃발, 표기’라는 뜻입니다.
무전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옛날에는 전투시 깃발을 이용하여 간단하게 통신을 했던 것 입니다.
영화를 보실 때 이러한 전투 중에 무전을 하는 모습을 보실 때 마다 '깃발 幟 치'를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기치 旗幟'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하루 한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듭 曾 증 | 시루를 본 떠 만든 글자 (0) | 2020.03.03 |
---|---|
세우다 建 건 | 건물주, 건축에 공통적으로 쓰이는 글자 (0) | 2020.02.27 |
짜다 織 직 | 바느질을 할 때 마다 배울 수 있는 (0) | 2020.02.21 |
성하다 熾 치 | 나무에 불이 타는 모습을 볼 때마다 배울 수 있는. (0) | 2020.02.20 |
직분 職 직 | 한자가 말하는 인재 선발 기준 (0) | 2020.02.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