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은 2강 입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서 '사람관련' 부수글자 3글자를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걷는 사람 儿 인
'걷는 사람 儿 인'은 걸어가는 사람을 나타낸 부수글자 입니다. 이 글자 또한 상형의 원리로 만들어진 글자로 걸어가는 사람의 모습인 다리를 벌리고 걸어가는 것을 본 떠서 만든 글자 입니다. '걷는 사람' 도 '사람'이기 때문에 '사람'의 의미로도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사람 人 인' 과 '걷는 사람 儿 인의 글자 모양을 보시면 人에서 위의 부분이 붙어 있는 것이 儿에서는 떨어져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다리를 벌리고 걸어가는 모습을 나타낸 부분이고 儿에서 오른 쪽 부분이 구부러져 있는 것은 걸을 때 무릎이 구부러지는 것을 표현한 것 입니다.
그런데 儿의 서체변화를 보면 지금과의 모습이 너무도 달라 '걷는 사람'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2. 절름발이 尢 왕
'절름발이 尢 왕'은 다리가 불편하여 걷는데 불편한 사람인 절름발이를 나타낸 부수글자 입니다.
다리가 불편할 경우 다리를 절면서 걷게 되는데 그렇게 걷다 보면 몸이 뒤뚱뒤뚱하게 걷게 되는데 이럴때 몸의 균형을 잡기 위해 양팔을 벌리고 중심을 잡는 모습을 그대로 본 떠서 만든 글자가 바로 '절름발이 尢 왕' 입니다.
尢에서의 아랫 부분은 '걷는 사람 儿 인'이고 그 위의 가로획은 ( 一) 중심을 잡기 위해 벌린 양 팔 입니다.
이것은 서체 변화를 보면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동영상 참조)
3. 들어가다 入 입
'들어가다 入 입'은 들어가는 것을 나타낸 부수글자 입니다. 밖에서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나타내는 글자인데 이 글자는 상형의 원리로 만들어진 글자 입니다.
그러서 이해를 돕기 위해 서체변화를 보면
가장 왼쪽에 있는 모습이 초기 모습입니다. 그 모양을 보면 삼각형에서 밑변이 생략 되어 있는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것은 화살의 촉 부분 그 뽀족한 부분의 모습을 본 떳다고 주장하는 것이 가장 설득력 있는 설명 입니다.
그래서 화살을 쏘게 되면 표적에 화살이 적중하게 되면 그 촉부분은 표적 안으로 들어가게 되므로 그모양을 본 떠 '들어가다'는 의미가 된 것 입니다.
다른 뜻은 동영상 설명을 참조 하세요.
* 入은 그 모양이 人과 비슷하므로 구분하기 위해 긴 변을 서로 반대 방향으로 만든 것 입니다.
入을 사람과 관련 있는 부분에서 같이 학습하는 것은 人과 그 모양이 비슷하므로 함께 공부하는 것 입니다. 뜻으로는 전혀 관련 없는 글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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