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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나 머릿속에서 잊혀지지 않는 기억.. 하나쯤 있으시죠? 재미있게도 한자에는 이렇게 잊혀지지 않는 기억을 표현한 글자가 있느데요. 바로 '한하다 恨 한' 입니다. 이 글자를 공부하면서 잊혀지지 않는 기억을 어떻게 표현을 했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하다 恨 한 = 마음 忄 심 + 그치다, 멈추다 艮 간' 입니다.
'마음 忄 심'은 사람의 마음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그치다 艮 간'은 '그치다, 멈추다'는 뜻을 가진 글자로 '눈 目 목 + 변하다 化 화' 입니다. 이 글자를 어떤 일이나 동작을 하던 중 시선을 빼앗는 사건이나 일에 눈을 돌려 하던 일을 그치거나 멈추는 것을 나타내는 글자 입니다.
'한하다 恨 한'의 음인 '한'은 '그치다 艮 간'에서 온 것으로 초성 'ㄱ'이 'ㅎ'으로 변하는 특징을 가진 글자로 이러한 이유로 '恨'을 형성 글자라고 하는 것 입니다.
그래서 '마음 忄 심'과 '그치다 艮 간'을 결합하여 '한하다 恨 한'을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후회스럽거나 안타까운 일을 경험하고 그 일을 잊지 못하고 마음(忄)속에 멈추어(艮)있는 것을 나타내어 ‘마음에 맺히다, 한하다, 뉘우치다'는 뜻입니다.
즉 잊혀지지 않는 기억을 표현한 글자로 주로 좋지 않은 기억을 나타낸 것 입니다.
잊혀지지 않고 기억이 생각 나실 때 마다 '한하다 恨 한'을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한탄 恨歎, 여한 餘恨, 원한 怨恨, 회한 悔恨'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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