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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자

[하루한자] 토하다 歐 구 | 유럽을 구라파라고 하죠..

by Think Pond 2022.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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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구라파'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요. 여기서 '구'는 한자 '토하다 歐 구' 입니다. 사람이 입으로 토하는 것을 나타내는 글자인데요. 이 글자를 공부하면서 토하는 것을 어떻게 표현을 했는지 살펴 보고 구라파와 유럽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토하다 歐 구 = 구역 區 구 + 하품 欠 흠' 입니다.

 

'구역 區 구'는 구역, 지역을 나타내는 글자로 '상자 匚 방 + 물건 品 품' 입니다. 상자에 물건을 넣을때 잘 분류하여 보관하는 것 같이 땅을 구분하여 나눈 땅을 '구역'이라는 뜻 입니다.

* 본래 '구역 區 구'는 '감추다 匸 혜 + 물건 品' 이지만 보통의 경우 글자를 해석할 때 '상자 匚 방'으로 해석하기에 '상자 匚 방 + 물건 品 품'으로 설명 하였습니다.

'토하다 歐 구'의 음인 '구'는 '구역 區 구'의 음인 '구'에서 온 것으로 이러한 이유로 '歐'를 형성 글자라고 하는 것 입니다.

'하품 欠 흠'은 사람이 입을 크게 벌리고 하품하는 것을 나타낸 부수글자 입니다.

 

 

그래서 '구역區구'와 '하품 欠 흠'을 결합하여 '토하다 歐 구'를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입으로 침이나 음식물을 뱉을 때 하품 하듯(欠) 입을 벌리고 장소(區)를 옮겨 뱉거나 토하는 것을 가리켜 ‘뱉다, 토하다’는 뜻이고 하품하듯 입을 크게 벌리고(欠) 무대와 같은 자리(區)에서 노래하는 것을 나타내어 ‘노래하다‘는 뜻입니다.

 

입을 크게 벌리고 입안의 음식이나 침을 뱉거나 입을 크게 벌리고 무대에서 노래하는 것을 보실 때 마다 '토하다 歐 구'를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구라파 歐羅巴'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유럽(Europe)을 표기할 때 그 음이 비슷한 한자를 빌려서 표기하는데 '유'음과 비슷한 '歐'를 빌려서 사용한 것 입니다. '歐'는 중국에서 'ou' 로 발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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