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이나 실을 묶어 보신 경험이 있으실 것입니다. 재미 있게도 한자에는 줄이나 신등을 묶는 것을 표현한 글자가 있는데요. 바로 '맺다 結 결' 입니다. 이 글자를 공부하면서 줄이나 실을 묶는 것을 어떻게 표현을 했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맺다 結 결 = 실 糸 사 + 길하다 吉 길' 입니다.
'실 糸 사'는 실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실타래의 모양을 본 떠서 만든 글자 입니다.
'길하다 吉 길'은 '길하다, 좋다'는 뜻으로 '선비 士 사 + 입 口 구' 입니다. 스승님과 같이 지혜가 있는 선비의 말을 듣고 행하면 좋은일이 생긴다고 하여 '길하다, 좋다'는 뜻입니다.
'맺다 結 결'의 음인 '결'은 '길하다 吉 길'의 음인 '길'에서 온 것으로 이러한 이유로 '結'을 형성 글자라고 하는 것 입니다.
그래서 '실 糸 사'와 '길하다 吉 길'을 결합하여 '맺다 結 결'을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좋은 일(吉)을 기약하며 실(糸)로 매듭을 매어 표시하는 것을 나타내어 매듭을 ‘맺다‘는 뜻이다. 또는 좋은 결과(吉)를 내기 위해 실(糸)로 묶어 연결하는 것을 나타내어 ‘맺다‘는 뜻입니다.
결승문자라고 하여 줄을 묶어서 표현하는 문자가 있는데 매듭을 매어서 표시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 입니다. 매듭을 매어서 표시할 만큼 좋은일을 기약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 것 입니다.
줄이나 실을 묶는 경험을 하실 때 마다 '맺다 結 결'을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결과 結果, 결혼 結婚, 연결 連結, 체결 締結'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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