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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자

[하루한자] 탄식하다, 감탄하다 歎 탄

by Think Pond 2018.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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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학습할 한자는 '탄식하다, 감탄하다 歎 탄' 입니다.

'탄식(歎息), 탄원(歎願), 통탄(痛歎), 한탄(恨歎), 감탄(感歎), 경탄(敬歎)'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歎은 형성결합에 의해 만들어진 글자로

'탄식하다, 감탄하다 歎 탄 = 진흙 堇 근 + 하품 欠 흠' 입니다.

'진흙 堇 근'은 진흙을 나타내는 회의 글자 입니다. 여기서의 진흙은 늪과 같이 빠지면 나오기 어려운 그런 일, 상황을 의미합니다.

'하품 欠 흠'은 입을 벌리고 하는 하품을 하는 것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그래서 진흙과 하품이 결합하여 '탄식하다, 감탄하다 歎 탄'을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상을 살아가다가 진흙() 땅에 발이 빠지듯이 어려운 일을 당하여, 하품()할 때처럼 입을 벌리고 탄식하다' 뜻이며, 다른 사람이 어려운()일을 거뜬히 해내는 것을 보고 입을 떡 벌려() ‘감탄하다, 기리다' 입니다.




진흙, 즉 어려운 일을 어떻게 바라보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탄식이 될 수도 있고, 다른 사람들의 감탄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뜻, 지혜가 담긴 글자입니다.

어려운일은 누구나에게 찾아올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어려운 일을 경험하시거나 다른 사람이 어려운 일에 힘들어 하시는 모습을 보시면서 그 어려운 일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탄식'이 '감탄'으로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하거나 위로해 주시면서 '탄식하다, 감탄하다 歎 탄'을 연상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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