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방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리거나 싸우는 소리가 들리면 어떻게 하세요? 그 소리나는 방으로 가서 그 상황을 바르게 정리하실 것 입니다. 재미있게도 한자에는 이러한 상황을 표현한 글자가 있는데요. 바로 '치다 征 정' 입니다. 이 글자를 공부하면서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표현을 했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치다 征 정 = 자축거리다 彳 척 + 바르다 正 정' 입니다.
'자축거리다 彳 척'은 자축거리다는 뜻을 가진 글자로 자축거리다는 것은 뒤뚱뒤뚱 걷거나 다리가 불편하여 절면서 걷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게 자축 거리는 것도 결국 가는 것이기 때문에 이 글자는 대부분 '걷다'는 뜻으로 해석이 됩니다.
'바르다 正 정' 은 바른 것을 나타낸 글자 입니다. '一 + 발 止 지'로 발을 한 곳에 가지런히 모아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을 뜻하는 글자 입니다.
'치다 征 정'의 음인 '정'은 '바르다 正 정'의 음인 '정'에서 온 것으로 이러한 이유로 '征'을 형성 글자라고 하는 것 입니다.
그래서 '자축거리다 彳 척'과 '바르다 正 정'을 결합하여 '치다 征 정'을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가서(彳) 불의를 물리치고 정의(正)를 세우려고 무력을 사용하여 ‘정벌하다, 치다‘는 뜻입니다.
불의가 있는 곳으로 가서 정의를 세우는 것을 표현한 글자인 것 입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시거나 소란스러운 상태를 정리하는 경험을 하실 때 마다 '치다 征 정'을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정벌 征伐, 정복 征服, 원정 遠征'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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