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루 한자

[하루한자] 오래다, 오래되다 久 구 | 오래 머무른 경험 있으시죠?

by Think Pond 2022. 5. 11.
반응형

 

모임이나 다른 분들과 함께 하는 자리에서 조금 더 함께 하자고 권유를 받아보신 경험 있으시죠? 재미있게도 한자에는 이러한 상황을 표현한 글자가 있는데요. 바로 '오래다, 오래되다 久 구'라는 글자 입니다. 이 글자를 공부하면서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표현했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래되다 久 구 = 사람 人 인(초기모양) + 乀 (잡아당기는 동작)' 입니다.

 

한글에서 'ㄷ' 모양을 비스듬히 뒤집어 놓은 듯한 왼쪽 부분이 '사람 人 인'의 초기 모양 입니다. 즉 사람을 의미하는 부분입니다.

 

오른쪽에 '乀' 의 부분은 왼쪽 위에서 오른쪽 아래로 비스듬히 내리뻗은 부분은 뒤에서 잡아 당기는 모습을 나타낸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과 뒤에서 잡아당기는 모습을 결합하여 '오래다, 오래되다 久 구'를 만들어낸 것인데

그 뜻은 사람(人)이 걸어가려는 것을 뒤에서 잡아당겨(乀) 끌고 있는 모습. 잡아 당겨 머무르는 것을 나타내어 ‘머무름’ 머무는 시간이 경과 하여 ‘오래되다, 오래 머무름‘이라는 입니다.

 

가려는데 뒤에서 잡는 모습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조금 더 함께 하자고 권유를 받아 보실 때 마다 '오래되다 久 구'를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영구 永久, 유구 悠久, 지구력 持久力'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