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습할 한자는 '알다, 인정하다 認 인' 입니다.
'인식(認識),인정(認定), 승인(承認), 시인(是認), 부인(否認), 오인(誤認), 공인(公認), 용인(容認)'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認는 형성 결합에 의해 만들어진 글자로
'알다, 인정하다 認 인 = 말씀 言 언 + 참다, 용서하다 忍 인' 입니다.
'말씀 言 언'은 말씀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말씀은 말의 높임말 이므로 '말'을 나타내는 글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참다, 용서하다 忍 인'은 '칼날 刃 인 + 마음 心 심'으로 칼날로 심장을 찌르는 것 같은 고통도 '참다', 또는 마음 속에 칼을 품고 지금의 어려움을 '참다'는 뜻의 글자 입니다.
그래서 말씀과 참다가 결합하여 '알다, 인정하다 認 인'를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첫째, 言을 청원의 말로 해석하는 경우에는 높은 벼슬의 관리가 백성의 청원을 잘 참고(忍) 들어서 그 백성의 상황과 청원의 내용을 '알고', '인정하다', '허락하다'는 것입니다.
둘째, 認을 '알다'의 뜻으로 해석할 때에는 言은 선생님의 지혜의 '말씀'이 됩니다. 그리고 배우는 학생은 자신들의 욕구( 놀고 싶고, 쉬고싶은 등등)를 참고 말씀을 듣고 배워 '알다'는 것이고
셋째, 忍을 '용서하다'로 해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에는 이해가 상충되는 상대를 대할때, 상대방을 용서(忍)하며 그 사람의 말(言)을 들을때 상대방의 입장과 상황을 '이해하다', '알다','인정하다'는 뜻입니다.
평소 다른 사람의 말을 들어보며 그 사람의 사정과 상황들을 파악해 가며 그 입장을 이해하고, 알고 왜 그러한 행동을 했는지 인정되는 경험을 할 때 마다 '알다,인정하다 認 인'을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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