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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자

[하루한자] 비끼다 斜 사

by Think Pond 2016.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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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학습할 한자는 '비끼다 '입니다.
'사양(斜陽), 사선(斜線) 경사(傾斜)'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斜는 형성결합에 의해 만들어진 글자로
'비끼다 斜 사 = 남다 余 여 + 말 斗 두' 입니다.
'남다 余 여'는 나머지를 의미하는 '남다'라는 뜻을 가진 회의 글자 입니다. 1인칭 '나'를 뜻하기도 하는데 여기서는 '남다'의 의미로 결합이 되었습니다.
'말 斗 두'는 들이를 재는 도구인 '말'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그래서 남다와 말이 결합하여 '비끼다 斜 사'를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남아(余) 있는 곡식을 비우려고 말(斗)을 '기울이다'는 뜻입니다.

'비끼다'는 기울이다, 비스듬하다는 뜻 입니다. 
말로 부피를 재고 난 후 그 말을 비울 때에 깨끗하게 비우기 위해 말을 기울여서 남아있는 것들을 덜어내고 용기를 더 기울여 내용물을 쏟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게 용기를 기울이는 것을 나타내는 글자 입니다.

이렇게 용기를 깨끗하게 비우기 위해 용기를 기울일 때마다 '비끼다 斜 사'를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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