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자] 논의하다 論 논(론)

오늘 학습할 한자는 '논의하다 論 론(논)' 입니다.
'논란(論難), 논의(論議) 논리(論理), 물론(勿論), 언론(言論)'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論은 형성결합에 의해 만들어진 글자로
'논의하다 論 론(논) = 말씀 言 언 + 둥글다, 책 侖 륜'입니다.
'말씀 言 언'은 말씀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둥글다 侖 륜'은 둥근 것을 나타내는 회의 글자 인데 둥글다는 의미는 종이의 발명 이전에 사용하던 '죽간'이라는 책을 둥글게 말아서 보관하던 그 둥근 모양을 보고 만든 것입니다. 그래서 책이라는 뜻도 있는 것 입니다. 여기서는 '책'의 의미로 결합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말씀과 책이 결합하여 '논의하다 論 론'을 만들게 된 것인데
그 뜻은 가르치는 말(言)을 할 때 책(侖)에 있는 근거를 들어 '말하다'는 뜻 입니다.

다른 사람 앞에서 발표를 하거나 자기의 주장을 펼 때 또는 다른 사람을 가르칠 때에는 자기 생각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책에 근거한 또는 신뢰할 만한 데이터를 근거해 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책에 근거한 또는 데이터를 근거해 발표를 준비하시거나 다른 사람이 발표하는 것을 보실 때 마다 '논의하다 論 논(론)'을 연상하시면 쉽게 파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