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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자

[하루한자] 주리다 飢 기

by Think Pond 2016.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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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학습할 한자는 '주리다 ' 입니다.

'기근(飢饉), 기아(飢餓), 허기(虛飢)'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飢는 형성 결합에 의해 만들어진 글자로
'주리다 飢 기 = 밥 食 식 + 안석 几 궤' 입니다.
'밥 食 식'은 밥, 먹다 의 의미가 있는 부수글자 입니다.
'안석 几 궤'는 안석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인데, 안석은 방에서 사용하던 작은 책상을 말합니다. 책상이라 해서 지금과 같이 의자가 있는 책상이 아니고 양반다리 로 앉아서 사용하던 작은 책상입니다.

그래서 밥과 책상이 결합하여 '주리다 飢 기'를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밥(食)을 먹지 못하여 뱃속이 책상(几) 속 처럼 텅 빈 것을 나타내어 '굶주리다'는 뜻 입니다.

几가 책상 자체의 의미로 결합이 된 것이 아니라 책상 다리 사이의 공간이 비어있는 상태가 결합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먹지 못해 배가 비어 있는 공복 상태에 비유가 된 것입니다.

이렇게 배고픔을 느낄 때 마다 배 속이 비어 있구나 생각하시면서 '주리다 飢 기'를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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