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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자

[하루한자] 방죽 堤 제 | 높이 쌓아올린 방죽을 본 적 있으신가요?

by Think Pond 2021. 9. 24.

 

방죽을 아시나요? 방죽은 물을 막기 위해 쌓은 둑을 방죽이라고 하는데요. 재미있게도 한자에는 방죽을 표현한 글자가 있습니다. 바로 '방죽 堤 제'인데요. 이 글자를 공부하면서 방죽을 어떻게 표현을 했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방죽 堤 제 = 흙 土 토 + 옳다 是 시' 입니다.

 

'흙 土 토'는 흙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옳다 是 시'는 '옳다, 바르다'는 뜻을 가진 글자로 '해日일 + 바르다 正 정' 입니다. 해가 날마다 규칙적으로 운행하는 것을 나타내어 '바르다'는 뜻이고 그렇게 해가 바르게 운행하는 것 같이 사람이 행동을 바르게 하는 것이 '옳다'는 뜻입니다. 여기서는 '해가 운행을 할 때 하늘에 떠 오르는 모습'의 중심의미로 결합이 되었습니다.

 

'방죽 堤 제'의 음인 '제'는 '옳다 是 시'의 음인 '시' 에서 온 것으로 이러한 이유로 '堤'를 형성 글자라고 하는 것 입니다.

 

 

그래서 '흙 土 토'와 '옳다 是 시'를 결합하여 '방죽 堤 제'를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흙(土)을 쌓아 올려는 것이 마치 해가 높이 떠오르는 것(是) 같이 높이 쌓아서 만든 것이 ‘방죽, 둑‘이라는

입니다.

 

방죽을 쌓을 때 높이 쌓는 것을 해가 높이 떠오르는 것에 비유하여 표현한 글자 입니다.

높이 쌓는 방죽 처럼 높이 올린 건축물을 보실 때 마다 '방죽 堤 제'를 연상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제방 堤防, 방조제 防潮堤, 방파제 防波堤'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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