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遺跡), 추적(追跡) 행적(行跡), 흔적(痕跡)'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跡은 형성결합에 의해 만들어진 글자로
'발자취 跡 적 = 발 足 족 + 또 亦 역' 입니다.
'발 足 족'은 발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足은 허벅지에서 발 바닥 까지의 발입니다.
'또 亦 역'은 하나가 있고 또 있는 즉 거듭하는 것을 가리키는 지사 글자인데 이 글자는 사람의 겨드랑이가 왼쪽, 또 오른쪽 이렇게 거듭하여 있는 것을 가리키는 글자 입니다.
그래서 발과 거듭하다가 결합하여 '발자취 跡 적'을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사람이 발(足)로 걸음을 걸으면 발자국이 나듯이, 세상살이를 거듭하여(亦) 살아온 '발자취, 흔적' 이라는 뜻입니다.
거듭하여 발을 내딛으며 걸으면 그 결과 발자국이 생기는데 바로 그것을 나타낸 것이고 足을 살아가다는 것으로 해석하여 거듭하여 살아가고 난 흔적을 발자취라고 하는 것 입니다.
해변을 걸으며 남겨진 발자취를 보시거나 지금 까지 지내온 자신의 시간들을 되돌아 보시면서 어떻게 살아왔구나, 어느 방향으로 걸어 왔구나 생각하실 때 마다 '발자취 跡 적'을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입니다.
반응형
'하루 한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루한자] 벽 壁 벽 (0) | 2016.10.11 |
---|---|
[하루한자] 용서하다 恕 서 (1) | 2016.10.07 |
[하루한자] 논의하다 論 논(론) (0) | 2016.10.05 |
[하루한자] 바쁘다 忙 망 (0) | 2016.10.04 |
[하루한자] 비끼다 斜 사 (0) | 2016.09.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