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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자

[하루한자] 모두, 다 皆 개 | 여러사람과 함께 찬성의 말을 해보신 경험 있으시죠?

by Think Pond 2023.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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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 皆 개

'모두, 다 皆 개'라는 한자를 알아 보겠습니다. 여러 사람이 함께 어떤 의견에 찬성하거나 동의 하는 모습 한번 쯤 보신 경험이 있으시죠? 이런 상황을 그대로 문자화한 글자가 바로 '모두, 다 皆 개' 입니다.

 

'모두, 다 皆 개 = 견주다 比 비 + 희다, 말하다 白 백' 입니다.

 

'견주다 比 비'는 '匕 + 匕'입니다. '비수 匕비'는 비수라는 뜻이 있지만 또 하나의 아주 중요한 '사람'의 의미도 있는 글자 입니다. 그래서 '比'는 두 사람 이상의 사람을 견주어 비교하는 것을 나타낸 글자 입니다. 여기서는 견주다는 뜻으로 결합 된 것이 아니라 '比'의 중심의미인 '여러사람'의 뜻으로 결합이 된 것 입니다.

 

 

'희다, 말하다 白 백'은 많은 분들은 '희다'는 뜻으로 잘 알고 계신 글자인데 이 글자에도 '말하다'는 중요한 뜻이 있습니다. '白'에서 '日'이 사람의 입을 나타내고 글자의 윗 부분에 '丶' 점의 부분은 사람이 말을 할때 말소리나 입김이 입 밖으로 퍼져 나가는 것을 의미하여 '말하다'는 뜻으로도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여기에서는 '말하다'는 뜻으로 결합하였습니다.

 

가끔 지나다 보면 담장 같은 곳에 경고 문구 같은 것을 적어 두고 '주인백(白)' 이라고 할 때 백(白)은 '말하다'는 뜻으로 사용한 것으로 '주인백 = 주인이 말합니다'의 뜻 입니다.

 

'모두, 다 皆 개'는 여러사람의 의미가 있는 '견주다 比 비' 와 '말하다 白 백'을 결합하여 만든 글자 입니다.

그래서 그 뜻은 '두 사람(比) 이상의 여러 사람이 함께 찬성의 말을 한다(白)는 것에서 ‘다, 모두, 함께’ 라는 뜻입니다.

여러사람이 함께 찬성이나 동의의 말을 하는 모습을 보실 때 마다 '모두, 다 皆 개'를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개근 皆勤, 개기일식 皆旣日蝕, 개제 皆濟, 개골산 皆骨山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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