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습할 한자는 '달리다, 분주하다 奔 분' 입니다.
'분주(奔走), 분출(奔出), 자유분방(自由奔放), 동분서주(東奔西走)'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奔은 회의 결합에 의해 만들어진 글자로
'달리다 奔 분 = 크다 大 대 + 풀 卉 훼' 입니다.
'크다 大 대'는 크다의 의미가 있는 부수글자로 크다의 의미 뿐 아니라 '사람'의 의미도 있는데 여기서는 '사람'의 의미로 결합이 되었습니다.
'풀 卉 훼'는 풀을 나타내는 회의 글자 입니다. '싹나다 屮 철'을 3자가 모여있는 모양의 글자 입니다. 屮은 쌍떡잎 식물 즉 풀 을 나타내는 글자로 풀이 많은 것을 3개로 줄여 표현한 것입니다. (창의력 3대 원리)
풀이 여러개 있으니 '풀'이라는 의미와 '많다'의 의미가 있는 글자로 여기서는 '많다'의 의미로 결합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과 많다가 결합하여 '달리다, 분주하다 奔 분'을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사람(大)이 팔다리를 빠르고 많이(卉) 휘저으며 '달아나다'는 뜻입니다.
사람이 많은 것이 아니라 사람이 자신의 팔, 다리를 많이 움직여서 달리는 것이고 일이 많아 손발을 빠르게 움직이는 것 입니다.
재미있는 글자라 생각 합니다. 만화 캐릭터를 보면 빨리 달리는 모습을 팔다리를 많이 그리면서 표현 하기도 하죠..^^
이렇게 팔다리를 많이 움직이며 달리거나, 손 발이 모자랄 정도로 바쁘실 때 '달리다, 분주하다 奔 분'을 연상하시면 쉽게 파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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