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자] 슬퍼하다 惻 측

오늘 학습할 한자는 '슬퍼하다 惻 측' 입니다.

'측은(惻隱), 측심(惻心)'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惻은 형성결합에 의해 만들어진 글자로

'슬퍼하다 惻 측 = 마음 忄심 + 법칙 則 칙' 입니다.

'마음 忄 심'은 마음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법칙 則 칙'은 법칙을 나타내는 회의 글자인데 이글자의 중심의미는 '나누다'는 뜻입니다. 재물을 나눌때 공평하게 '법칙' 에 따라 나누도록 해야 한다는 뜻에서 '법칙'이라는 뜻이 된 것이고 '나누다'는 중심의미가 있는 글자 입니다. 여기서는 '나누다'의 의미로 결합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과 나누다가 결합하여 '슬퍼하다 惻 측'을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어려운 일을 당한 사람과 마음(忄)을 나누며(則) 함께 ‘슬퍼하다’는 뜻입니다.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라는 말이 있는데   '슬퍼하다 惻측'을 설명하기 가장 좋은 말 이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슬픔을 경험하는 이웃과 마음을 함께 나눌 때 마다 '슬퍼하다 惻 측'을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