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늘 학습할 한자는 '기다리다 待 대' 입니다.
'대접(待接), 대우(待遇), 대기(待機), 기대(期待), 학대(虐待)'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待는 형성 결합에 의해 만들어진 글자로
'기다리다 待 대 = 자축거리다 彳 척 + 관청, 절 寺 시(사)' 입니다.
'자축 거리다 彳 척'은 발의 모양을 본 뜬 부수글자로 '가다'의 의미로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관청, 절, 寺 시(사)'는 대부분 '절 寺 사'로 알고 계실 것인데 본래는 '관청 寺 시'라는 글자 였습니다. 그러다가 불교가 들어오면서 관청에서 부터 불법을 폈으므로 후에 '절 寺 사'로 된 것입니다. 여기서는 '관청 寺 시'로 해석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래서 가다와 관청이 결합하여 '기다리다 待 대'를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관청(寺)에 일을 보러 가서(彳) 사람들이 많으면 줄을 서서 '기다리다'는 뜻이며 또는 사람(土)이 손(寸)에 귀한 것을 들고 찾아오는(彳) 손님을 대접하다는 뜻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관청에 일을 보러 가면 대부분 오랫동안 기다려야 했던거 같습니다. 지금도 관공서에 가면 번호표를 뽑고 자기 순서를 기다리는데 그렇게 관청에 일을 보러가서 기다리는 것이 보편화 되어 있었기 때문에 '기다리다 待 대'를 만들어낸 것이고, '대접하다'로 해석할 경우에는 그렇게 기다린 손님을 '대접하다'는 의미 입니다.(동영상 설명 참조)
이렇게 관청에 가서 번호표를 뽑고 자신의 순서를 기다릴 때마다 또는 손에 귀한 물건을 가지고 손님을 대접할 때 마다 '기다리다, 대접하다 待 대'를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입니다.
반응형
'하루 한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루한자] 머리털 髮 발 (0) | 2016.03.08 |
---|---|
[하루한자] 아침 朝 조 (0) | 2016.03.07 |
[하루한자] 주다 給 급 (0) | 2016.03.03 |
[하루한자] 고요하다 寂 적 (0) | 2016.03.02 |
[하루한자] 의지하다 依 의 (0) | 2016.02.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