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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자

[하루한자] 구덩이 坑 갱

by Think Pond 2016.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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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학습할 한자는 '구덩이  갱' 입니다.

'갱구(坑口), 갱도(坑道), 갱유(坑儒)'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坑은 형성결합에 의해 만들어진 글자로
'구덩이 坑 갱 = 흙 土 토 + 목, 높다 亢 항' 입니다.
'흙 土 토'는 흙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목 亢 항'은 신체의 일부인 목을 나타내는 상형글자 입니다. 목은 신체 중에서 높은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높다'는 의미도 있는 글자 입니다. 여기서는 '높다'의 의미로 사용된 것입니다.

그래서 흙과 높다가 결합하여 '구덩이 坑 갱'을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구덩이를 팔 때에, 흙(土)을 파서 옆에 쌓으니 흙이 높아지는(亢) 것을 나타내어 '구덩이'라는 뜻이다. 묻고 덮으니 볼록 높아진 것을 나타내어 '구덩이'란 뜻이다. * 죄인에게 벌을 줄 때에, 흙(土)을 파서 구덩이를 만들고 죄인의 목(亢)까지 파묻는 것을 나타내어 '구덩이에 묻다'는 뜻입니다.

구덩이는 지표 아래로 파는 것이기 때문에 멀리서 보면 일반 지표와 비교하여 구분이 어려운데 구덩이를 파면서 흙을 옆으로 쌓아 두므로 그것을 보고 구덩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이렇게 구덩이 옆으로 흙이 높이 쌓이는 것을 나타낸 글자입니다.

땅을 파면서 그 옆으로 쌓에 흙을 보실 때 마다 구덩이가 있구나 생각 하시면서 '구덩이 坑 갱'을 연상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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