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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한자

전염 傳染 | 전염병 뉴스를 들을 때 마다 공부 할 수 있는

by Think Pond 2020. 2. 3.



요즘 전염병 뉴스로 걱정이 많으실 텐데요. 이번 시간은 '전염 傳染' 이라는 생활 한자를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염 傳染'은 '전하다 傳 전 + 물들다 染 염' 으로 만들어진 한자어 입니다.


'전하다 傳 전 = 사람 亻 인 + 오로지 專 전' 인데

'사람 亻 인'은 사람을 나타내는 부수글자이고

'오로지 專 전 = 물레 전 + 마디 寸 촌' 입니다. 이 글자를 물레가 오로지 규칙적으로 도는 것을 가리켜 '오로지'라는 뜻의 글자입니다.

그래서 '전하다 傳 전' 은 다른 사람에게 말을 전해야 할 때는  그 본말이 변하지 않도록 '오로지' 전해야 함을 나타내서 '전하다'는 뜻이고 사람들 사이에 물레가 돌아가는 것 같이 소문이 전하여 도는 것을 나타내어 '전하다'는 뜻 입니다.




'물들다 染 염 = 물 氵 수 + 아홉 九 구 + 나무 木 목' 입니다.

'물 氵 수'는 물을 나타내는 부수글자이고

'아홉 九 구'는 숫자 9를 나타내는 글자 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해당 글자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나무 木 목'은 나무를 나타내는 글자로 여기서 말하는 나무는 염색하는데 사용하는 염료가 되는 나무를 의미 합니다.

그래서 염료가 되는 나무를 물에 담그고 염색하려는 천을 그 물에 여러번 담그어서 염색하는 것을 보고 '물들이다'는 뜻 입니다.

이 글자는 염색의 과정을 그대로 문자로 표현한 글자 입니다.


결국 전염이라는 것은 사람들 사이에 소식이나 병이 돌게 되어 그 사람들이 물이 들듯 정보를 습득하거나 병에 감염 되는 것을 말합니다.

전염병의 소식에 많은 분들이 걱정 많이 하시는데 전염병 소식이나 예방법에 대해 들으실 때 마다 '전염 傳染'을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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