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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자

위태하다 殆 태 |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위태로운 상황

by Think Pond 2020. 3. 30.



'위태하다'는 말을 들으면, 병원 응급실에서 목숨이 경각에 달린 환자의 모습이 연상이 되는데요.

한자에서는 '위태하다'는 표현을 어떻게 했는지 '위태하다 殆 태'를 공부하면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태하다 殆 태 = 뼈 앙상하다 歹 알 + 별 이름 台 태' 입니다.


'뼈 앙상하다 歹 알'은 뼈가 앙상하게 남은 것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해골을 연상하시면 되는데요. 이 글자는 죽음을 의미하기도 하고 사람이 병에 들어 파리해진 모습을 표현 하기도 합니다. 여기서는 '병이 들어 파리해진 모습'의 의미로 결합이 되었습니다.


'별 이름 台 태'는 임신한 여성이 태아의 움직임을 느끼며 미소를 띄우는 모습을 담은 글자입니다. 그리고 그 뜻은 '별 이름, 별, 대감, 늙은이, 기르다'등이 있는데

여기서는 '늙은이'의 뜻으로 결합이 된 것 입니다.




그래서 파리해진 모습을 나타내는 '뼈 앙상하다 歹 알'과 늙은이의 뜻이 있는 '별 이름 台 태'가 결합한 글자인데요.

병들어 파리해진 것과 늙은이가 결합하여 '위태하다 殆 태'를 만들어 낸 것으로


그 뜻은 늙고() 병이 들어 파리해진() 늙은이의 목숨이 위태하다목숨이 위태하니 죽음이 얼마 남지 않은것을 나타내어 거의, 가깝다는 뜻입니다.


사람이 늙고 병이들어 죽음이 얼마남지 않은 사람은 누가 봐도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이렇게 누구나 납득이 되는 위태로운 상황을 담은 글자 입니다.

중한 병이 들어 위태로운 상황의 환자들을 보시거나 그런 환자들을 케어하는 의료진의 모습을 보실 때 마다 '위태하다 殆 태'를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위태 危殆, 백전불태 白戰不殆' 등에 사용 되는 글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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