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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한자

[생활한자] 절박切迫 | 한자공부 |절박한 상황이란?

by Think Pond 2019. 12. 6.



이번 시간은 '절박切迫'이라는 생활한자를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절박切迫'이라는 단어도 한자로 구성된 한자어 입니다.


'절박切迫 = 끊을 切 절 + 핍박하다, 다가오다 迫 박' 입니다.


'끊을 切 절'은 어떤 사물을 잘라내는 것을 의미하는 글자로

'끊을 切 절 = 일곱 七 칠 + 칼 刀 도' 입니다.


'일곱 七 칠'은 숫자 7을 나타내는 한자이지만 여기서는 7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번, 여럿'의 의미로 결합이 된 것입니다.

'칼 刀 도'는 칼을 나타내는 부수 글자 입니다. 

'끊을 切 절'은 여러번과 칼을 결합하여 만든 글자인데 여러번 칼질을 해서 사물을 자르는 것을 나타내어 '끊다'는 것 입니다.




'핍박하다, 다가오다 迫 박'은 결합에 의해 만들어진 글자로

'핍박하다, 다가오다 迫 박 = 쉬엄쉬엄 가다 辶 착 + 희다 白 백' 입니다.

'쉬엄쉬엄 가다 辶 착' 은 쉬엄쉬엄 가는 것을 의미하는 부수글자로 쉬엄쉬엄 가는 것도 가는 것이므로 '가다'로 해석이 되는 글자 입니다. 

그런데 재미 있는 것은 발걸음을 하며 '가다'는 뜻 이외에도 하루하루 살아 '가다'의 의미로도 사용이 됩니다. 여기서는 '살아가다'는 의미로 결합된 것 입니다.


'희다 白 백'은 색상 중 흰색을 나타내는 글자 입니다. 흰색은 그 자체로 '희다'는 뜻도 있지만 '깨끗하다, 맑다, 청렴하다'는 의미로도 사용됩니다.

여기에서도 마음의 상태가 '깨끗하다'는 의미로 사용이 된 것 입니다.

그래서 '핍박하다, 다가오다 迫 박'은 깨끗한 마음으로 살아갈 때 예기치 않은 어려움이 오는 것을 나타내어 '핍박하다'는 뜻이고, 그러한 일들이 '다가오다'는 뜻 입니다.


'절박切迫' 이라는 말은 주위의 도움이 끊어진(切) 상태에서 어려운 일들이 다가온(迫) 상황을 나타내는 말 입니다.

영화를 보면 이러한 절박한 상황들이 많이 연출이 되는데 그러한 상황을 보시거나 경험하실 때 마다 '절박切迫' 이라는 단어를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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