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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자

공급하다給급 | 공급은 끊어지지 않도록 이어가는 것!

by Think Pond 2020. 1. 16.



어떤 혜택이 주어지다가 혜택의 기간이 다 되거나 중단 되었을 때 '끈 떨어졌다'는 표현을 종종 사용 합니다.

이번 시간은 그 끈을 이어주는 글자인 '공급하다 給 급'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공급하다給급 = 실 糸 사 + 합하다 合 합' 입니다.


'실 糸 사'는 실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본래 실타래의 모양을 본 떠서 만든 글자 입니다.


'합하다 合 합'은 여러 사람의 의견을 모으고 합하는 것을 나타낸 글자 입니다. 통상 '합하다, 더하다, 모으다'의 뜻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공급하다 給 급'의 음인 '급'은 '합하다 合 합'의 음인 '합'에서 온 것으로 초성'ㅎ'이 'ㄱ'으로 변한 특징을 가진 글자 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給의 속성을 '형성글자'라고 하는 것 입니다.




그래서 실과 합하다가 결합하여 '공급하다 給 급'을 만들어 낸 것인데 이 글자는 실을 합하는 것을 가리키는 것 입니다.

실(糸)과 합하다(合)는 것은 2개의 실을 이어주는 것을 말합니다. 

()과 실()을 합하여() 길에 이어가듯재화나 용역을 끊어지지 않도록 주는 것을 나타내어 공급하다, 주다는 뜻입니다.


공급이라는 것은 끊어지지 않게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제공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실을 이어가는 경험을 하시거나 꾸준하게 공급하거나 받는 상황을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이 글자는 '급여 給與, 공급 供給, 지급 支給, 수급 需給'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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