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루 한자

[하루한자] 짝 偶 우 | 비슷한 사람들을 보고 배울 수 있는 글자

by Think Pond 2020. 11. 7.
반응형



혹시 피규어 좋아 하세요? 피규어는 실제 인물이나 사물을 비슷하게 만든 모형을 말하는데요. 재미있게도 한자에는 이렇게 비슷한 것을 표현한 글자가 있습니다. 바로 '짝 偶 우'라는 글자인데요. 이 글자를 공부하면서 비슷한 것을 어떻게 표현을 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짝 偶 우 = 사람 亻 인 + 원숭이 禺 우' 입니다.


'사람 亻 인'은 사람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원숭이 禺 우'는 원숭이의 모양을 본 떠서 만든 글자로 '원숭이, 짐승'의 뜻을 가진 글자 입니다.


'짝 偶 우'의 음인 '우'는 '원숭이 禺 우'의 음인 '우'에서 온 것으로 이러한 이유로 '偶'를 형성 글자라고 하는 것 입니다.


그래서 '사람 亻 인'과 '원숭이 禺 우'를 결합하여 '짝 偶 우'를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동물 중에서 사람()을 가장 비슷한 원숭이()를 가리킨 것으로 사람을 닮은 허수아비라는 뜻이고 살다 보면 서로 생각과 행동이 비슷하게 닮아가는 , 배필이라는 뜻이다. 사람()이 다니다가 짐승이나 원숭이()를 마주치는 것을 보고 우연이라는 뜻입니다.




이 글자의 뜻이 크게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1) '허수아비' 라는 뜻은 사람과 원숭이가 비슷하게 닮은 것을 나타낸 것이고

2) '짝'이라는 뜻은 사람과 원숭이가 비슷하게 닮은 것 같이 생각이나 행동이 비슷한 사람이 '짝, 배필'이라는 것이고

3) '우언'이라는 뜻은 사람과 원숭이가 우연히 만나는 것을 나타낸 것 입니다.


참 재미있는 글자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생김새가 비슷한 피규어를 보시거나 닮은 사람을 보시거나 정말 우연하게 원숭이 같은 쉽게 볼 수 없는 장면이나 동물등을 보실 때 마다 '짝 偶 우'를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우상 偶像, 우연 偶然, 우발 偶發, 배우자 配偶者'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