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자] 주다 付 부

오늘 학습할 한자는 '주다 付 부' 입니다.

'부탁(付託), 부서(付書), 부송(付送)'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付는 회의결합에 의해 만들어진 글자로

'주다 付 부 = 사람 亻 인 + 마디 寸 촌' 입니다.

'사람 亻인' 은 사람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마디 寸촌'은 손목에서 맥점 까지의 길이를 1마디로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글자는 다른 글자와 결합시 '법, 법칙, 법도, 규칙' 등으로 해석 됩니다.

여기서는 '맥점이 있는 손' 그 자체 즉 '손'의 의미로 결합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람과 손이 결합하여 '주다 付 부'를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다른 사람(亻)에게 손(寸)에 있는 것을 '주다'는 뜻이며 일을 해결해 달라고 '청하다, 부탁하다'는 뜻이다. 또는 사람(亻)이 손(寸)에 물건을 들고 있는 모양.

사람이 물건을 들고 사람을 향하여 서 있다는 데서 '주다'는 뜻입니다.

손에 든 물건을 다른 사람에게 주다 또는 손에든 물건을 주면서 부탁하다는 것 입니다.

이렇게 손에든 물건을 다른 사람에게 줄 때마다 '주다 付 부'를 연상하시거나 작은 정성을 표시하시면서 '부탁'을 하실 때 마다 '주다 付 부'를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