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자]탐하다 貪 탐

오늘 학습할 한자는 '탐하다 貪 탐' 입니다.

'탐심(貪心), 탐욕(貪慾), 탐관오리(貪官汚吏)'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貪은 형성 결합에 의해 만들어진 글자로

'탐하다 貪 탐 = 이제 今 금 + 조개 貝 패' 입니다.

'이제 今 금'은 '지금'의 의미가 있는 현재 시제를 나타내는 회의 글자 입니다. 이 글자를 정확하게 해석해 보면 지금이라는 것은 과거로 부터 시간이 지금까지 쌓인 결과가 '지금, 이제'라는 것 입니다.

여기서는 시제의 개념으로 결합한 것이 아니라 '지금 까지 모이고 쌓인' 의미가 결합이 된 것입니다.

'조개 貝 패'는 조개를 나타내는 부수 글자 입니다. 이 글자는 다른 글자와 결합시 대부분 '돈'의 의미로 해석이 됩니다. 여기서도 '돈'의 의미로 결합이 된 것 입니다.

그래서 '모이고 쌓인 것' 과 '돈'이 결합하여 '탐하다 貪 탐'을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모으고 끌어들여(今) 재물(貝)을 불리려고 '탐내다'는 뜻입니다.

물론 열심히 부지런히 일하며 재물을 모으는 것은 바람직하나 자신만을 위해 재물을 계속 쌓으려고만 하는 것이 탐하는 것이라는 뜻 입니다.

주위에 이러한 분들을 보실 때 마다 '탐하다 貪 탐'을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