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자] 순하다 順 순

오늘 학습할 글자는 '순하다 順 순' 입니다.

'순(順)리,순(順)서, 순(順)풍'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순하다 順 순 = 내 川 천 + 머리 頁 혈' 입니다.
둘다 부수글자로서 2개의 부수 글자가 형성 결합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시냇물과 머리가 결합하여 '순하다'고 하니 무슨 뜻일까요?

그 뜻은, 냇물(川)이 낮은 곳으로 흐르듯이, 자기를 낮추는 겸손한 마음을 가진 사람(頁)의 성품을 나타내어 '온순하다'는 뜻이고, 순리에 '따르다'는 뜻입니다.

즉 시냇물 그 자체를 나타낸 것이 아니라 시냇물의 특징인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을 보고 낮아지는 것으로 표현하였으며, 사람의 머리 그 자체가 아닌 자신의 머리를 숙이는 겸손한 성품을 표현한 것 글자 입니다.

'따르다'는 것은 시냇물이 흐르는 순서가 위에서 아래로 순차적으로 흐르고 그 순서를 거스르지 않는 것을 보고 따르다고 한 것입니다.



요즘 캠핑을 많이 가시는데 가셔서 주위에 시냇물이 있으면 종이배를 띄워 보세요. 그러면 냇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는데 그것을 보시면서 낮아지는 성품을 가져야 겠다고 생각하시고 파지하세요.

일상 생활에서는 승강기를 타시면서 아래에서 위로 올라갈 때에는 1층 부터 순차적으로 올라가는 구나 하시고 내려올 때는 낮아지는 구나 생각하시면서
한번씩 연상하시면 쉽게 파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