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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자

[하루한자] 소경 盲 맹

by Think Pond 2015.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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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학습할 글자는 '소경 ' 입니다.

'맹(盲)인, 색맹(盲), 맹(盲)목적' 등에 사용하는 글자입니다.

'소경 盲 맹 = 망하다 亡 망 + 눈 目 목' 입니다.
'망하다 亡 망'은 말 글그대로 '망'한 것입니다. 망하다는 것의 본 의미는 잘못을 저지르고 달아나서 숨어있는 것을 말하는데, '잃다','죽다'의 의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눈 目목'은 눈을 가르키는 부수글자 입니다.

그래서 '소경 盲맹'은 눈(目)이 망(亡)한 것을 나타내어 '눈이 멀다, 소경' 이라는 뜻입니다. 또는 시력을 잃고(亡) 눈(目)으로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소경' 이라는 뜻이고, 소경처럼 글자를 보지 못하니 '무지하다'는 뜻이다.

요즘은 점자책이 있는데 예전 이 글자를 만들던 시대에는 그런 것이 없었으므로
책을 볼 수 없었던 맹인들이 상대적으로 무지하다는 것입니다.



간혹 길을 가다보면 '맹인견'의 안내를 받는 분들이나, 안내 지팡이를 활용해서 다니시는 불편하신 분들을 볼 때마다 '눈이 망해서 시력을 잃으신 거구나' 생각을 하시면 이 글자는 쉽게 파지될 것입니다.

흥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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