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자] 세다,셈하다 數 수 | 물건을 짚어가며 수를 셀때 마다 배울 수 있는 | 한자공부 | 한자부수

오늘 학습할 한자는 '세다, 셈하다 數 수' 입니다.

'수치(數値), 수학(數學), 점수(點數), 변수(變數), 운수(運數), 액수(額數)'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數는 형성결합에 의해 만들어진 글자로 

'세다, 셈하다 數 수 = 거듭하다, 어리석다 婁 루 + 두드리다 攵 복' 입니다.

'거듭하다, 어리석다  婁 루'는 '없다 毋 무 + 가운데 中 중 + 여자 女 여'입니다. 

毋는 여자의 행동을 제한하는 '하지마라'의 뜻도 있고 예전에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교육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여자는 지식이 '없다'는 뜻을 가진 글자 입니다. 

그래서 婁는 여자의 중심에 지식이 없으므로 '어리석다'는 뜻이고 어리석음으로 실수를 '거듭하다'는 뜻 입니다.  

여기서는 '거듭하다'는 의미로 결합이 된 것 입니다.

數에서의 음인 '수'는 婁에서의 음인 '루(누)' 에서 온 것 입니다. 초성 'ㄹ(ㄴ)'이 'ㅅ'으로 변하는 특징을 가진 글자로 이렇기 때문에 數를 형성글자라고 하는 것 입니다.

'두드리다 攵 복'은 손에 나뭇가지나 산가지를 들고 '치다, 두드리다'는 뜻을 가진 부수글자 입니다.

그래서 거듭하다와 치다가 결합하여 '세다, 셈하다 數 수'을 만들어 낸 것으로

물건의 수를 셀 때에 실수 하지 않도록 거듭하여(婁) 물건을 하나하나 치면서(攵) 세는 것을 나타내어 ‘셈, 세다‘는 뜻입니다.

많은 수를 셀 때에 손으로 하나하나 짚어가며 수를 세어본 경험들은 다들 있으실 것 입니다.

그렇게 실수 하지 않도록 짚어가면서 수를 세는 경험을 하실 때 마다 '세다, 셈하다 數 수'를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