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자] 무리 徒 도

오늘 학습할 한자는 '무리 徒 도' 입니다.

'신도(信徒), 문도(門徒), 교도(敎徒), 학도(學徒)'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徒는 형성결합에 의해 만들어진 글자로
'무리 徒 도 = 자축거리다 彳 척 + 흙 土 토 + 발 止 지' 입니다.
'자축 거리다 彳 척'은 발의 모양을 본 떠서 만든 부수글자로 '가다'의 의미가 있는 글자 입니다.
'흙 土 토'는 흙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발 止 지' 오른발의 모양을 본 떠 만든 글자로 발, 멈추다 의 뜻이 있는 부수글자 입니다.

그래서 가다와 흙과 발이 결합하여 '무리 徒 도'를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사람들이 걸어가는(彳) 땅(土) 위에 발(止)이 많은 것을 나타내어 '무리'라는 뜻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땅위를 걸어가는 것을 보고 만든 글자 입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걸어가는 무리를 표현하기 위해 止을 사용하여 무리지어 가는 것의 특징을 살린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무리지어 이동할 때 발자국 소리도 나고 특히 군대의 행군을 보면 발 맞추어 가는 멋진 모습을 보면서 '무리 徒 도'를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