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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자

[하루한자] 때리다 毆 구 | 옥상으로 따라와! 많이 들어보셨죠?

by Think Pond 2021.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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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사람을 때리는 장면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재미있게도 한자에는 이렇게 사람을 때리는 것을 표현한 글자가 있습니다. 바로 '때리다 毆 구'인데요. 이 글자를 공부하면서 때리는 것을 어떻게 표현을 했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때리다 毆 구 = 구역 區 구 + 몽둥이, 창 殳 수' 입니다.

 

'구역 區 구'는 구역을 나타내는 글자로 '상자 匚 방 + 물건 品 품'으로 물건을 상자 같은 곳에 보관할 때에 잘 구분하여 넣듯이 땅을 나눈 '구역'이라는 뜻입니다.

* 區는 본래 '감추다 匸 혜 + 물건 品 품'이나 글자를 해석 할 때 '상자 匚 방'으로 주로 하여 '상자 匚 방 + 물건 品 품'으로 설명 하였습니다.

 

'때리다 毆 구'의 음인 '구'는 '구역 區 구'의 음인 '구' 에서 온 것으로 이러한 이유로 '毆'를 형성 글자라고 하는 것 입니다.

 

 

'몽둥이, 창 殳 수'는 몽둥이 또는 창을 뜻하는 부수글자 입니다. 여기서는 '몽둥이'의 의미로 결합이 된 것 입니다.

 

그래서 '구역 區 구'와 '몽둥이 殳 수'를 결합하여 '때리다 毆 구'를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사람들의 시선이 없는 구역(區)에서 몽둥이(殳)로 때리는 것을 나타내어 ‘때리다, 치다‘는 뜻입니다.

 

보통의 경우 싸울 때나 때릴 때 사람들의 눈이 드문 곳에서 하게 되는데 바로 이러한 것을 표현한 글자 입니다. 영화에서 "옥상으로 따라와 !"라고 하며 싸움을 하는 장명을 보실 때 마다 '때리다 毆 구'를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구타 毆打'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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