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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자

[하루한자] 관청 署 서

by Think Pond 2018.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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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학습할 한자는 '관청 署 서' 입니다.

'서명(署名), 서장(署長), 관공서(官公署), 부서(部署)'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署는 형성 결합에 의해 만들어진 글자로

'관청 署 서 = 그물  罒 망 + 사람 者 자 ' 입니다.

'그물 罒 망'은 그물을 나타내는 부수글자로 본래 그 모양이 网 이나 다른 글자와 결합할 때 그 모양이 罒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사람 者 자'는  사람을 나타내는 회의 글자로 '놈 者 자'라고도 합니다. 이놈, 저놈 할 때 사용하는 그 '놈'인데 이것은 '사람'을 나타내는 말 입니다. 


그래서 그물과 사람이 결합하여 '관청 署 서'을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잘 짜여진 그물처럼 관직에 사람들을 조직한 관청 이라는 뜻 입니다.




관공서를 방문 하시면 관공서 마다 그 조직도를 쉽게 찾아 보실 수 있습니다.

그 조직도를 보면 각 목적에 맞게 해당 담당자들의 이름과 사진을 찾아 볼 수 있는데 그 조직도를 보면 아주 잘 짜여진 그물과 같이 네트워킹이 되있는 모습입니다. 바로 그것을 나타낸 글자 입니다.


예전에는 많은 사람을 효율적으로 관직에 따라 조직화한 곳이 관청이 대표적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과 그물을 결합하여 그물처럼 사람이 잘 조직된 곳을 나타내어 '관청'의 뜻을 가진 글자를 만들어 낸 것입니다.


그리고 이 글자는 '서명'이라고 할 때 사용되기도 하는데 그것은 '글 書 서'라는 글자와 그 음이 아주 비슷하고 서명을 주로 관공서의 문서에 자주하는 특징을 살려 글자를 빌려서 쓰게 된 것입니다. 


지금은 관청 뿐 아니라 많은 회사나 모임 등에서도 잘 짜여진 조직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이렇게 잘 짜여진 조직도나 조직을 보시거나 중요한 문서에 서명을 하실 때 마다 '관청 署 서'를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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