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자] 같다 似 사

오늘 학습할 한자는 '같다 似 사'입니다.
'사이비(似而非), 근사(近似), 유사(類似), 흡사(恰似)'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似는 형성결합에 의해 만들어진 글자로
'같다 似 사 = 사람 亻 인 + 써 以 이' 입니다.
'사람 亻 인'은 사람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써 以 이'는 상형 글자로 사람이 쟁기로 밭을 가는 모습을 본 뜬 글자 입니다. 그래서 쟁기를 사용 '함으로 써'에서 '써'의 의미를 가지게 된 것이고 여기서는 쟁기질의 의미로 결합이 되었습니다. (동영상 설명 참조)

그래서 사람과 쟁기질이 결합하여 '같다 似 사'를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농사를 짓는 사람(亻)이 쟁기질(以)하는 것을 멀리서 보면, 그 모습이 비슷비슷하여 누가 누구인지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비슷하다, 흡사하다, 닮았다'는 뜻입니다.

첨부된 사진을 보시면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찍은 사진인데 멀리서 쟁기질을 하는 모습을 본다라고 하면 그 사람이 누구인지, 김씨 같기도 하고 이씨 같기도 하고 그렇게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슷하다는 것을 나타낸 글자 입니다.

지금에야 다양한 색상의 옷들이 있어 멀리서도 구분이 가능하겠지만 주로 흰색을 입었던 예전의 생활을 고려하면 더욱 구분하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쟁기질을 하는 모습을 보시거나 멀리서 볼 때 구분하기 힘든 경험을 하실 때마다 '같다 似 사'를 연상하시면 쉽게 파지 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