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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자

버들, 버드나무 楊 양 | 바람에 흔들리는 버드나무를 표현한 글자

by Think Pond 2020.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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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냇가에 멋지게 서있는 버드나무를 보신 기억이 있으시나요? 한자에는 이러한 버드나무를 뜻하는 글자가 있습니다.

'버들, 버드나무 楊 양' 인데요. 글자를 공부하면서 버드나무를 어떻게 표현을 했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버들, 버드나무 楊 양 = 나무 木 목 + 볕 昜 양' 입니다.


'나무 木 목'은 나무를 가리키는 부수글자 입니다.


'볕 昜 양'은 햇빛이 비치는 모습을 표현한 글자로 '아침 旦 단 + 말 勿 물' 입니다. 아침 햇빛이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는 것 같이 빛이 그늘에 의해 펄럭이듯 보이는 모습을 나타낸 글자로 이 글자의 중심의미에는 '깃발'이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햇빛과 깃발의 의미가 모두 사용된 글자 입니다.




'버들 楊 양'의 음인 '양'은 '볕 昜 양'의 음인 '양'에서 온 것으로 이러한 이유로 '楊'을 형성 글자라고 하는 것 입니다.


그래서 나무의 뜻과 햇빛, 깃발의 의미가 결합하여 '버들, 버드나무 楊 양'을 만들어 낸 것 인데

그 뜻은 바람에 펄럭이며 유난히 빛나는() 나무()를 가리켜 버들, 버드나무라는 뜻입니다.


버드나무는 그 가지가 길게 늘어져 있는 모습이 특징적인데요. 그렇게 늘어져 있는 가지에 나뭇잎이 멋지게 나와 있습니다. 

그 나뭇 가지에 바람이 불면 깃발이 펄럭이듯 가지가 움직이고 그 모습을 그대로 글자에 담은 것 입니다.


시냇가에 멋지게 서있는 버드나무를 보실 때 마다 '버들, 버드나무 楊 양'을 연상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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