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습할 한자는 '온당하다 妥 타' 입니다.
'타당(妥當), 타협(妥協), 타결(妥結)'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妥는 회의 결합에 의해 만들어진 글자로
'온당하다 妥 타 = 손톱 爪 조 + 여자 女 녀' 입니다.
'손톱 爪 조'는 손톱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이 글자는 다른 글자와 결합시 대부분 '손'의 의미로 결합이 됩니다. 여기서도 '손'의 의미로 결합이 된 것입니다.
'여자 女 녀'는 여자를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그래서 손과 여자가 결합하여 '온당하다 妥 타'를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여자(女)가 두 손(爪)을 무릎 위에 단정하게 얹고 있는 모습을 나타내어, 여자는 자기주장을 내세우지 않고 겸손한 태도를 갖는 것이 '온당하다, 타당하다'의 뜻입니다.
예전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단정하게 앉은 모습을 '온당하게' 여겨 온 것을 그대로 문자와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 글자의 뜻에는 '타협하다'는 의미도 있는데 이것은 이렇게 다소곳한(겸손한) 자세로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해야 서로 의견을 조율하며 '타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평소에 다소곳이 앉아 있는 여성의 모습을 보시거나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고 의견을 조율 하며 타협을 할 때 마다 '온당하다 妥 타'를 연상하시면 쉽게 파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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