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자] 얻다 得 득

오늘 학습할 한자는 '얻다 得 득' 입니다.

'득실(得失), 득세(得勢), 득의(得意), 득표(得票), 이득(利得)'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得은 회의 결합에 의해 만들어진 글자로

'얻다 得 득 = 자축거리다 彳 척 + 旦(貝의 획 줄임) + 마디 寸 촌' 입니다.

'자축거리다 彳 척'은 뒤뚱뒤뚱 걷는 것을 자축거리다 라고 하는데 이 글자가 다른 글자와 결합할 때애는 보통 '걷다'의 의미로 결합이 됩니다. 여기서도 '걷다'의 의미로 결합이 되었습니다.

'旦'은  '아침 旦단' 과 그 모양이 동일하지만 '아침 旦단' 아 아니라 '조개 貝 패'라는 부수글자가 다른 글자와 상하 결합을 하면서 그 획이 줄어든 변형 입니다. '조개 貝 패'는 조개라는 의미가 있는 글자 이지만 다른글자와 결합시 대부분 '돈'의 의미로 결합이 됩니다. 여기서도 '돈'의 의미로 결합이 된 것입니다.

'마디 寸 촌'은  손목에서 맥점 까지의 길이를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여기서는 '손'의 의미로 결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가다'와 '돈'과 '손'이 결합하여 '얻다'를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필요한 재물을 구하러 가서(彳) 재물이나 돈(旦 ← 貝)을 손(寸)에 넣으니, ‘얻다’는 뜻입니다.

얻는 다는 것은 손에 넣었을 때에야 '얻은' 것입니다.

이렇게 필요한 재물을 손에 넣을 때마다 '얻다 得 득'을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