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습할 한자는 '삼가다 謹 근' 입니다.
'근조(謹弔), 근신(謹愼), 근엄(謹嚴), 근하신년(謹賀新年)'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謹은 형성결합에 의해 만들어진 글자로
'삼가다 謹 근 = 말씀 言 언 + 노란 진흙 菫 근' 입니다.
'말씀 言 언'은 말씀을 나타낸 부수 글자 입니다. 말씀은 말의 높임말 이므로 '말'을 나타내는 글자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노란 진흙 菫 근'은 진흙을 나타내는 회의 글자 입니다.
그래서 말과 진흙이 결합하여 '삼가다 謹 근'을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말(言)을 조심하기를 질퍽거리는 진흙(菫)에 발이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듯이 '삼가다'는 뜻입니다.
말을 아무 말이나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며 진흙에 빠지지 않게 조심히 다니듯 삼가라는 것입니다.
평소에 말을 조심히 하시거나, 발이 진흙에 빠질까 조심히 다니실 때 마다 '삼가다 謹 근'을 연상하시면 쉽게 파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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