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자] 살피다 省 성

오늘 학습할 한자는 '살피다 省 성' 입니다.

'성찰(省察), 성묘(省墓), 생략(省略), 반성(反省)'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省은 회의 결합에 의해 만들어진 글자 입니다.
'살피다 省 성 = 싹나다 屮 철 + 눈 目 목' 입니다.

'싹나다 屮 철'은 쌍떡잎의 작은 새싹의 모양을 본 뜬 부수글자 입니다.
여기서는 그 모양이 '적다 少 소'와 흡사 하지만 본래는 屮 의 모양이 서체변화를 거치면서 少로 변형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의미도 작은 새싹을 나타내는 글자이기 때문에 少로 해석해도 무리는 없습니다.(동영상, 첨부 참조)

'눈 目 목'은 눈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그래서 작은 새싹과 눈이 결합하여 '살피다 省 성'을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屮+ 目 이다. 풀(屮)과 같이 작은 것까지 살펴 본다(目)는 뜻을 나타낸다. 또는 아주 작은(少) 것 까지 자세히 보고(目) ＇살피다‘는 뜻이며, 복잡하거나 큰 것을 단순하고 작게 보도록 '줄이다,덜다'는 뜻입니다.

이 글자는 2가지로 해석이 가능한 글자 입니다.
첫째는 작은 것까지 '살펴 보다'는 의미이고
둘째는 복잡하고 큰 것을 작고 단순하게 '줄이다'는 의미 입니다.

살피다의 의미에서는 대부분 그 음이 '성'이고 '줄이다'의 의미에서는 그 음이'생'입니다.
이것은 중성이 변하는 중성공식이 적용되는 글자입니다.

작은 것 까지 살펴 보거나 복잡한 길을 간단하게 줄인 약도를 볼 때에 '살피다 省 성'을 연상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