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자] 보호하다 護 호 | 부엉이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오늘 학습할 한자는 '보호하다 護 호' 입니다.

'호국(護國), 호신(護身), 간호(看護),  변호(辯護), 보호(保護), 수호(守護)'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護는 형성결합에 의해 만들어진 글자로

'보호하다 護 호 = 말씀 言 언 + 헤아리다 蒦 확, 재다 蒦 약' 입니다.

'말씀 言 언'은 말의 높임말인 말씀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헤아리다 蒦 확' 은 부엉이 雈 환 + 손 又 우 입니다. 부엉이가 사냥꾼의 손에 잡힌 것을 나타내는 것인데 

그 잡힌 부엉이가 도망가기 위해 사냥꾼의 행동을 헤아린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말씀과 헤아리다가 결합하여 '보호하다 護 호'를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말로 물어서 상대방의 딱한 형편을 헤아려 도와주듯이 '보호하다, 지키다, 돕다'는 뜻입니다.

다른 사람을 도울때 무작정 돕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상대방의 형편을 먼저 묻고 거기에 알맞게 상대방의 입장에서 도움을 주고 보호하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다른 사람들을 돕거나 보호하는 일을 하시거나 그런 모습들을 보실 때 마다 보호하다 護 호를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