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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학습할 한자는 '물들이다 染 염' 입니다.
'염색(染色), 염료(染料), 감염(感染), 오염(汚染)'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染은 회의 결합에 의해 만들어진 글자 입니다.
'물들이다 染 염 = 물 氵 수 + 아홉 九 구 + 나무 木 목' 입니다.
'물氵수'는 물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아홉九구'는 숫자 아홉, 9를 나타내는 지사글자 입니다.
'나무木목'은 나무를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그래서 물과 숫자 아홉, 나무가 결합하여 '물들이다 染 염'을 만들어낸 글자입니다.
그 뜻은 물감이 되는 나무(木)를 여러 번(九) 물(氵)에 적신다는 뜻에서 '물들이다'. 또는 삼베나 무명베에 물을 들이려고 물감을 탄 액체에 여러 번 담가내면, 물감의 원료가 되는 치자(梔子)나무나 꼭두서니(꼭두서닛과의 여러해살이 덩굴 풀)의 빛깔로 '물들다'는 뜻 입니다. 그리고 물들듯이 병균이 '옮다, 옮겨가다'는 뜻입니다.
염색의 과정을 보면 염색 원료가 되는 나무를 물에 담구어 물감을 만들고 그 물감에 염색의 대상물을 여러번 담구어 물을 들이는 것입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염색방법은 크게 다르지 않은데 이렇게 염색하는 과정을 문자화 한 글자 입니다.
염색을 해보신 분들은 쉽게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이렇게 염색을 직접 해보시거나 염색이된 천이나 물건들을 보실 때 마다 여러번 물에 담구어 염색이 되었구나 생각하시면서 '물들이다 染 염'을 연상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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