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자] 맡기다 任 임

오늘 학습할 한자는 '맡기다 任 임' 입니다.

'임기(任期), 임무(任務), 임면(任免), 임명(任命)'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任은 형성결합에 의해 만들어진 글자로

'맡기다 任 임 = 사람 亻 인 + 짊어지다 壬 임' 입니다.

'사람亻인'은 사람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짊어지다 壬 임'은 상형글자로 어떤 모양을 본 떠서 만든 글자 인데  그 본이되는 것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뜻이 여러가지로 나뉩니다. 壬을 실타래에 실이 감겨 있는 모양으로 보는 경우는 '짊어지다'의 뜻으로 해석이됩니다. 그리고 壬을 임신한 사람이 서있는 모양으로 보는 경우 '아이베다'의 뜻으로 해석이됩니다.

여기서는 '짊어지다'의 뜻으로 결합이 된 것입니다.( 동영상 참조)

그래서 사람과 짊어지다가 결합하여 '맡기다 任 임'을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사람(亻)이 짐을 짊어 지듯이(壬) 일을 '맡다, 맡기다'는 뜻입니다.

정해진 기간동안 일이나 권리를 짊어지도록 '맡기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맡긴 일을 '맡다' 뜻 입니다.

어떠한 일을 맡기는 취임식이나 위임하는 것을 일상생활에서 종종 보게 되는데 그렇게 일을 맡기는 위,취임식을 보시거나 맡겨진 일을 잘 해 나갈때 마다 '맡기다 任 임'을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 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