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자] 때 時 시

오늘 학습할 한자는 '때 時 시' 입니다.

'시간(時間), 시대(時代), 당시(當時), 즉시(卽時)'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時는 형성결합에 의해 만들어진 글자로

'때 時 시 = 해 日 일 + 관청 寺시' 입니다.

'해 日 일'은 해를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관청 寺 시'는 한자를 조금 공부하신 분들은 '절 사'로 많이 알고 계실 것인데 '절'의 뜻 뿐 아니라 '관청'의 의미도 있는 회의 글자 입니다. 본래 이 글자는 '관청'이라는 의미로 시작된 글자인데 후에 불교가 들어와서 관청을 빌려 불법을 폈기 때문에 후에 '절'이라는 의미가 추가된 것입니다. 

여기서는 '관청'의 의미로 결합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해와 관청이 결합하여 '때 時 시'를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해(日)가 뜨고 지는 규칙(寺)적인 기준을 정한 시각을 나타내어 '때, 철'이라는 뜻입니다. 또는 해가 뜨고 지는 시각을 시계가 보급되기 전의 시대에는 관청에서 종을 쳐서 알렸기 때문에 '관청에서 알려주는 때'라는 뜻 입니다.

지금은 시계 뿐 아니라 핸드폰으로 시간을 알아볼 수 있는데 전에는 보신각의 종소리를 듣고 생활을 했던 것입니다.

시계를 통해 시간을 보실 때 마다 예전에는 종소리를 듣고 시간을 알았었구나 생각하시면서 '때 時 시'를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