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자] 두다 置 치

오늘 학습할 한자는 '두다 置 치' 입니다.
'치환(置換), 치중(置重), 위치(位置), 설치(設置), 방치(放置)'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두다 置 치 = 그물 罒망 + 바르다 直 직' 입니다.
'그물 罒망'은 그물을 나타내는 부수 글자로 다른 글자와 결합시 그 모양이 网에서 罒으로 변합니다. 
'곧다,바르다 直 직'은 회의 글자로 곧다, 바르다의 뜻이 있는데 여기서는 바르다로 해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그물과 바르다가 결합하여 '두다 置 치'를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새나 고기를 잡기 위하여 그물(罒)을 바르게(直) 쳐 ‘두다‘는 뜻이며, 시설물을 만들어 두니 ‘베풀다‘는 뜻입니다.

그물을 바르게 치지 않으면 고기나 새를 잡을 수 없겠죠?
이렇게 바르게 그물을 쳐 두는 것을 나타낸 글자 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그물을 바르게 치는 것을 쉽게 볼 수는 없지만 어떤 장소나 길거리에 시설물들이 목적에 맞게 바르게 설치 되어 있는 것들을 보시게 되면 바르게 설치가 되어 있구나 생각 하시거나 그물을 접하실 수 있으시면 잘 설치된 그물을 보시면서 그물을 잘 쳐 두었구나 생각 하시면서 '두다 置 치'를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