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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하(誰何)'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이 글자는 한국 보다는 중국, 일본에서 의문사로 아주 많이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誰는 형성 결합으로 만들어진 글자 입니다.
'누구 誰 수 = 말씀 言 언 + 새 隹 추'입니다.
'말씀 言 언'은 말씀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새 隹 추'는 새를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그래서 말(말씀)과 새가 결합하여 '누구 誰 수'를 만들어낸 것인데
그 뜻은 낯선 사람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 "누구냐?"하고 소리쳐 묻는 말(言)이, 새(隹)가 깜짝 놀라 외마디 소리를 지르는 것과 흡사하여 '누구냐?'라는 뜻입니다.
여기서의 말(말씀)은 일반적인 말이 아니라 놀라서 묻는 말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놀라는 모습이 새가 잘 놀래는 특징과 비슷하다고 하여 만들어낸 글자 입니다. 새를 기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새는 아주 작은 것에도 잘 놀래는 특징이 있습니다.
우리가 무언가에 깜짝 놀래서 '누구냐?' 라고 할 때 마다 또는 새가 놀라는 모습을 볼 때 마다 '누구 誰 수'를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 될 것입니다.
중국어를 공부하시는 분들은 의문사로 잘 아실것이고
일본어를 공부하시는 분들도 의문사로 아주 많이 사용하는 글자 입니다.
한자를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부수를 정확하게 학습해야 합니다.
'누구 誰 수'라는 글자를 정확하게 알고 중국어, 일본어를 공부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그 학습 능률면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한자학습을 통해 스스로의 변화에 놀라는 하루 되시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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