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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자

[하루한자] 결단하다 決 결

by Think Pond 2016.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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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학습할 한자는 '결단하다 '입니다.

'결산(決算), 결정(決定), 판결(判決), 해결(解決)'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決은 형성결합에 의해 만들어진 글자로
'결단 하다 決 결 = 물 氵 수 + 터놓다 夬 쾌' 입니다.
'물 氵 수'는 물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터놓다 夬 쾌'는 회의 글자로 사람이 한발을 내딛고 활시위를 당겨서 툭 놓아 '터놓는' 것을 의미합니다. (동영상 참조)

그래서 물과 터놓다가 결합하여 '결단하다 決 결'을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논농사를 지을 때 물(水)을 아껴서 물꼬를 잘 막아 두다가, 벼가 다 익을 무렵에 물꼬를 터서(夬) 물을 흘려 보내는 시기를 '정하다'는 뜻입니다.

즉 물을 터놓는 시기를 정하고 결단하는 것을 말합니다.
요즘도 물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일인데 예전의 농경사회에서는 말할 것도 없이 아주 중요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중요한 일의 시기를 정하고 결단하는 것을 나타낸 글자 입니다.

요즘은 논에서 물을 빼는 모습을 쉽게 볼 수는 없지만 댐에서 수위조절을 위해 방류결정을 하고 방류하는 모습을 뉴스를 통해 접할 수 있는데 그렇게 물을 터놓는 모습을 볼 때 마다 '결단하다 決 결'을 연상 하시거나 중요한 일의 시기를 신중히 정하고 결단할 때 마다 '결단하다 決 결'을 연상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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