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자] 없다 莫 막

오늘 학습할 한자는 '없다 莫 막' 입니다.

'막대(莫大), 막강(莫强), 막역(莫逆), 막중(莫重)'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없다 莫 막 = 풀 艹 초 + 해 日 일 + 크다 大 대' 입니다.

'풀 艹 초'는 풀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해 日 일'은 햇빛, 해를 나타내는 부수 글자입니다.
'크다 大 대'는 크다 또는 사람의 의미를 가진 부수 글자 인데 여기서는 크다로 해석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그래서 풀과 해와 크다 가 결합하여 '없다 莫 막'을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지평선의 풀숲(艹) 아래로 해(日)가 커다랗게 (大) 보이며 저물고 나니 보이지 ‘아니하다’는 뜻입니다.

초원 지대에서의 일몰 광경을 연상하시면 이해가 쉬우실 것입니다.
일몰의 광경을 보면 태양이 지평선 아래로 내려 가면서 그 크기가 커다랗게 보이고 일몰이 되는데 그것을 표현한 글자인 것입니다.

일몰 후에는 어두워져서 보이지 '아니하고' 보이는 것이 '없다'는 뜻입니다.

해가 질 때 '없다 莫 막'을 연상하시면 쉽게 파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