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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자

[하루한자] 살피다 監 감

by Think Pond 2015.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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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학습할 한자는 '살피다 ' 입니다.

'감독(監督), 감사(監査), 감시(監視), 감찰(監察)'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살피다 監 감 = 눕다, 엎드리다 臥 와 + 一 + 그릇 皿 명' 입니다.

'엎드리다 臥 와'는 사람이 엎드리는 모습을 나타낸 글자 인데 여기서는 다른 글자와 결합을 하면서 오른쪽의 사람人인의 모양이 변형된 모습입니다.
'그릇 皿 명'은 그릇을 나타내는 부수 글자 입니다.
'一'은 여기서는 하나 一일 이 아니고 그릇에 담긴 물이 수평을 유지하는 모양 입니다.

그래서 그릇과 물 그리고 사람이 엎드리는 것이 결합하여 '살피다 監감'을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엎드려(臥) 물(一 수평)이 담긴 그릇(皿: 대야)에 자기의 얼굴을 자세히 ‘살피다’는 뜻이다. 거울이 없던 시대나 거울이 없는 경우에 물을 그릇에 담고 거울처럼 얼굴을 ‘보다’는 뜻입니다.

즉 대야에 물을 떠 놓고 엎드려 물위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살펴 보는 것입니다.
지금이야 거울이 흔한 시대지만 예전에는 거울이 귀할 뿐 아니라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많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의 얼굴을 살피기 위해서는 물을 그릇에 담아 보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었던 것입니다.

한자에는 '보다'는 의미의 한자가 여러가지가 있는데 監은 그냥 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 보는 것 같이 '살펴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자신의 얼굴을 거울을 통해 보게 되는데 그럴 때 마다 '살피다 監 감'을 연상 하시면 아주 쉽게 파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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