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자] 다투다 爭 쟁

오늘 학습할 한자는 '다투다 爭 쟁' 입니다.

'쟁취(爭取), 쟁점(爭點), 전쟁(戰爭), 경쟁(競爭), 분쟁(紛爭)'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다투다 爭 쟁= 손톱 爪 조 + 오른손 又 우(삼지창같은 모양) + 厂 끌어다니는 모습' 입니다.

'손톱 爪조' 는 새의 발을 본 뜬 부수 글자이나 다른글자와 결합할 때에는 '손'으로 해석이 됩니다. 그래서 여기서도 '손'으로 해석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오른손 又우'는 본 글자에서는 삼지창 모양의 글자인데 이것 또한 '손'을 나타내는 부수 글자 입니다.
'厂' 는 '굴바위 엄' 이 아니라 중앙에 아래로 내려오는 모양의 글자인데 이것은 무엇인가를 끌어 다니는 모습을 나타낸 글자 입니다.

그래서 두 손이 무엇인가를 끌어 다니는 모양인데
그 뜻은 두 손이 아래서 잡아끌어 ‘다투다, 다툼’이라는 뜻입니다.

서로 다른 방향에서 서로 끌어 다니며 다투는 모양이라는 것인데 이런 모습은 우리가 이익을 놓고 자기 것으로 차지 하기 위해 다투는 것을 정확하게 표현한 글자라 생각이 듭니다.

복싱이나 이종 격투기등의 스포츠에서 타이틀을 놓고 다투는 모습들을 볼 수 있는데 그런 스포츠를 보실 때 마다 '다투다 爭 쟁'을 연상하시면 쉽게 파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