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자] 기록하다 記 기

오늘 학습할 한자는 '기록하다 記 기' 입니다.

'기록(記錄), 기사(記事), 일기(日記), 기억(記憶), 기자(記者)' 등에 사용되는 글자입니다.

'기록하다 記 기 = 말씀 言 언 + 몸 己 기' 입니다.

'말씀言언' 은 어른들의 '말씀' 또는 일반적으로 '말'하는 것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몸 己 기'는 사람의 몸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그런데 '몸'의 뜻 뿐 아니라 '정리하다'의 뜻도 있는데 그것은 己가 실마리의 상형으로 보아 실마리를 가려모아 정리하다로 해석하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기록하다 記 기'의 해석도 2가지로 할 수 있습니다.

1. 己를 실마리로 보는 경우
: 말(言)을 정리해서(己) 문자로 남긴다고 해서 '적다, 기록하다'의 뜻입니다.
2. 己를 몸으로 보는 경우
: 말(言)은 사라져 버리므로 오래 남을 수 있도록 말의 몸(己)을 드러내어 글자로 써서 '기록하다, 적다'는 뜻 입니다.
여기서 말의 몸은 말의 뜻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메모들을 많이 하실 것인데 중요한 부분을 정리해서 보기 좋게 그리고 오래 기억하기 위해 하는 것이죠??

그렇게 기록을 하실 때 마다 '기록하다 記 기'를 연상하시면 쉽게 파지 될 것 입니다.
모두 정리와 기록의 달인들이 되시길 바랍니다.